[모닝 브리핑]ECB, 양적완화 내년으로 연기…동장군 맹위에 한파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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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기자회견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구체적인 양적완화(QE) 정책을 기대했지만, 또다시 실시하겠다는 약속만 반복했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유럽증시와 미국증시는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내년 1월 미국과 아시아에 대한 원유 판매가를 내리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발표로 하락 마감했다. 금값도 소폭 내렸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부의 축'이 내년 대전환을 맞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 지위를 꿰차고, 중국은 미국을 추월해 내년 세계 1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 ECB 총재 "국채 매입도 한 옵션으로 논의…금 빼고 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4일(현지시간) 추가 양적완화 방안에 대해 "우리(통화정책위원들)는 국채 매입도 하나의 옵션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금융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완화정책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하지 않았다.
◆ 미국 증시, 사흘만에 반락…ECB 기대 미흡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년 이후로 연기하면서 실망감이번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52포인트(0.07%) 내린 1만790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4포인트(0.11%) 하락한 4769.4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071.92로 2.11포인트(0.12%) 하락했다.
◆ 국제유가, 사우디 판매가 인하 방침에 하락 마감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내년 1월 미국과 아시아에 대한 원유 판매가를 내리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발표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7센트(0.9%) 떨어진 배럴당 6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00달러(0.08%) 떨어진 온스당 1207.70달러에 마감했다.
◆ "최대 산유국은 미국, 1위 경제대국은 중국"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부의 축'이 내년 대전환을 맞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 지위를 꿰차고, 중국은 미국을 추월해 내년 세계 1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유력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15일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독점 발간하는 '2015년 세계경제 대전망'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 브라질, 내년 성장률 전망치 2%→0.8% 하향조정
브라질 정부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0.8%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이 같은 사실은 브라질 정부가 4일(현지시간) 연방의회에 보낸 2015년도 예산안에서 확인됐다. 이는 시장의 최근 전망치인 0.77%에 근접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가 지나친 낙관론을 버리고 현실적인 판단을 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 박인용·정재찬 인사청문보고서 오늘 채택될듯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당에서는 국가 재난안전 관리 업무에 대한 수행능력 및 이해도 미흡과 도덕성 논란 등을 이유로 '부적격' 의견을 반영해 채택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오바마, 새 국방장관 지명자 5일 발표…카터 유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새 국방장관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어 니스트 대변인은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지명자를 직접 발표할 것이라면서도 누가 척 헤이글 장관의 후임인지는 거론하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슈턴 카터(60) 전 국방부 부장관이 신임 국방 수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 한파 절정…중부 곳곳 한파특보·남부 대설특보
5일에도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남도, 전라남북도는 구름이 많이 끼고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충청북도와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 충북 남부와 경남북 서부 내륙은 저녁부터 밤사이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눈이나 비(산간은 눈)가 오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
국제유가는 내년 1월 미국과 아시아에 대한 원유 판매가를 내리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발표로 하락 마감했다. 금값도 소폭 내렸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부의 축'이 내년 대전환을 맞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 지위를 꿰차고, 중국은 미국을 추월해 내년 세계 1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 ECB 총재 "국채 매입도 한 옵션으로 논의…금 빼고 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4일(현지시간) 추가 양적완화 방안에 대해 "우리(통화정책위원들)는 국채 매입도 하나의 옵션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금융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완화정책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하지 않았다.
◆ 미국 증시, 사흘만에 반락…ECB 기대 미흡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년 이후로 연기하면서 실망감이번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52포인트(0.07%) 내린 1만790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4포인트(0.11%) 하락한 4769.4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071.92로 2.11포인트(0.12%) 하락했다.
◆ 국제유가, 사우디 판매가 인하 방침에 하락 마감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내년 1월 미국과 아시아에 대한 원유 판매가를 내리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발표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7센트(0.9%) 떨어진 배럴당 6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00달러(0.08%) 떨어진 온스당 1207.70달러에 마감했다.
◆ "최대 산유국은 미국, 1위 경제대국은 중국"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부의 축'이 내년 대전환을 맞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 지위를 꿰차고, 중국은 미국을 추월해 내년 세계 1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유력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15일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독점 발간하는 '2015년 세계경제 대전망'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 브라질, 내년 성장률 전망치 2%→0.8% 하향조정
브라질 정부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0.8%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이 같은 사실은 브라질 정부가 4일(현지시간) 연방의회에 보낸 2015년도 예산안에서 확인됐다. 이는 시장의 최근 전망치인 0.77%에 근접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가 지나친 낙관론을 버리고 현실적인 판단을 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 박인용·정재찬 인사청문보고서 오늘 채택될듯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당에서는 국가 재난안전 관리 업무에 대한 수행능력 및 이해도 미흡과 도덕성 논란 등을 이유로 '부적격' 의견을 반영해 채택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오바마, 새 국방장관 지명자 5일 발표…카터 유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새 국방장관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어 니스트 대변인은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지명자를 직접 발표할 것이라면서도 누가 척 헤이글 장관의 후임인지는 거론하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슈턴 카터(60) 전 국방부 부장관이 신임 국방 수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 한파 절정…중부 곳곳 한파특보·남부 대설특보
5일에도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남도, 전라남북도는 구름이 많이 끼고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충청북도와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 충북 남부와 경남북 서부 내륙은 저녁부터 밤사이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눈이나 비(산간은 눈)가 오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