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시 35분께 서울 영등포역 선로에서 작업 준비를 하던 송모씨(50)가 KTX 열차에 치여 숨졌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송씨는 선로에 있다가 목포에서 출발한 용산행 마지막 열차가 역내에 들어서는 순간 부딪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예정대로라면 막차가 지난 후 작업 승인을 받고 선로에 들어가야 하는데 송씨가 임의로 들어간 것 같다" 며 "열차는 사고 수습을 위해 54분간 정차했으며 승객 51명 중 47명은 영등포역에서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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