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글로벌 특수강 업체로 도약 기회-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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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은 5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포스코특수강 인수로 글로벌 특수강 업체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관철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포스코특수가 인수를 통해 탄소강봉강, 합금강 위주의 제품포트폴리오를 STS, 공구강 등으로 확대해 글로벌 특수강 메이커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 1.05배 수준의 인수가에 대해 적정성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또 전환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는 재무적투자자(FI) 지분에 대한 매도청구권 행사시 2000억원 이상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도 부담이란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그러나 경영권까지 고려할 때 크게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며 "현재 계약내용으로 볼 때 향후 계약의 진행과 함께 추가적인 세부사항이 결정되면서 실제 매매대금은 축소될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특히 포스코특수강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현대제철의 특수강 시장 진입으로 경쟁 구도가 격화될 것을 감안하면 경쟁을 극복하고 기업의 영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윤관철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포스코특수가 인수를 통해 탄소강봉강, 합금강 위주의 제품포트폴리오를 STS, 공구강 등으로 확대해 글로벌 특수강 메이커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 1.05배 수준의 인수가에 대해 적정성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또 전환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는 재무적투자자(FI) 지분에 대한 매도청구권 행사시 2000억원 이상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도 부담이란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그러나 경영권까지 고려할 때 크게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며 "현재 계약내용으로 볼 때 향후 계약의 진행과 함께 추가적인 세부사항이 결정되면서 실제 매매대금은 축소될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특히 포스코특수강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현대제철의 특수강 시장 진입으로 경쟁 구도가 격화될 것을 감안하면 경쟁을 극복하고 기업의 영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