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이4일 인천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린 '수호천사 음악여행'에 참석해 고3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이4일 인천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린 '수호천사 음악여행'에 참석해 고3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클래식 갈라콘서트를 열고 있는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배우 박철민씨와 함께 인천을 찾아 '수호천사 음악여행'을 함께 했다.

올해 4월 경기도 분당 이우고등학교에서 시작한 음악여행이 경북 의성, 경남 하동, 전북 부안 등11개 고등학교를 거쳐4일 인천 소재 고등학교3학년 학생들과 인천학생문화회관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것. 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진행한 '수호천사 음악여행'은 이날 공연을 포함 총 12차례가 펼쳐졌으며, 5000여명의 고교 학생들이 함께 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영화 해적, 타워 등으로 유명한 배우 박철민씨가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평소 좋아하는 시를 읊어주는 등 입시교육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새롭게 펼쳐질 미래에 대해 용기를 심어주는 미니토크콘서트를 진행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공연에 앞서 동양생명 구한서 사장은 "수능시험 준비로 심신이 많이 지쳐 있을 텐데, 음악을 통해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3월 시작될 음악여행 2기에는 공연 횟수를 더욱 늘리고, 유명인의 재능기부 참여를 확대하는 등 더욱 가까이 학생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수호천사 음악여행'을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회사 홈페이지(myangel.co.kr)나 페이스북(facebook.com/myangelcard)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동양생명은 학업 이외 별도의 문화를 누리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쉽게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감성적·창의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에서 올 4월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시작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