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6.30포인트(0.20%) 하락한 1만7850.9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년 이후로 연기할 가능성이 부각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증시 하락은 최근 엔화 가치 약세로 연일 상승세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급등에 대한 경계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총선을 증시 재료로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며 "다만 엔·달러 환율이 119엔선으로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어 추가 하락은 막고 있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재 78.57포인트(2.71%) 오른 2978.03을, 홍콩 항셍지수는 330.27포인트(1.39%) 뛴 2만4162.83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만 0.12% 하락한 9213.40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