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인터뷰·사과문에도 '냉랭'…터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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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사과문-에네스 카야 공식입장/사진 = W스타 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412/BB.9361388.1.jpg)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했다.
에네스 카야는 5일 법무법인 정건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배포했다.
에네스 카야는 "많은 분께서 저에게 분노하고 계신 이유를 잘 알고 있다"면서 "내가 평소 방송에서 보여드린 보수적 모습과 달리 인터넷 글에서 주장되는 내 행동이 이에 미치지 못했던 점에서 내게 배신감 또는 위선을 느끼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왜곡된 사실에 대한 즉각적 대응을 통해 여론의 심판을 받는 일은 현재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제 가정을 더 큰 고통으로 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어찌 되었든 현 사태는 나의 과거 행동에서 촉발된 것이므로 겸허히 여러분들의 비난을 수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에네스 카야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한국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 사과문, 다 가식적인 것 같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사과보다는 해명이 필요하다" 등 여전히 냉랭한 반응이다.
불륜 논란 기사를 본 터키 누리꾼들은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가 도덕적인 사람이라 생각했다" "어떠한 증거도 없기 때문에 난 에네스의 보수적인 태도를 믿는다" 등 그를 감싸면서도 "이것이 그가 TV에 나와서는 안되는 이유다" "정말 이해가 안 간다. 만약 사실이라면 왜 결혼했다고 말하고 TV에 나왔을까" 등의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난 글을 읽으면 숨이 멎고 미칠 것 같았다. 눈물을 흘리며 기사를 읽었다"고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