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5일 전무 2명, 상무 6명 등 8명의 정기 임원 승진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해외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춰 해외영업실 안에 알제리본부를 신설하고 김남철 전무를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지난달 알제리에서 1억9200만달러 규모의 ‘콘스탄틴 하천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알제리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내년에 추가 수주도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6억4000만달러 규모의 석유플랜트 공사도 따냈다.

원자력사업단도 별도 조직으로 꾸렸다. 유홍규 원자력사업단장(상무)을 필두로 내년에 국내에서 새로 발주될 원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