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대학입시에서 정답이 없는 ‘열린 문제’와 주어진 상황에서 독창적인 질문을 만들어내도록 하는 ‘질문 문제’를 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은 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조적 인적자본 형성을 위한 교육 혁신’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꺼져가는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모방을 통한 양적 팽창’에서 ‘창조를 통한 질적 성장’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민단체 바른사회운동연합(상임대표 신영무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이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정 이사장은 “창조형 인적 자본을 위한 교육은 모든 학생의 숨어 있는 창의성을 끄집어내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