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 앓는 우즈, 사흘째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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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월드챌린지 3R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경기 도중 토하는 등 최악의 컨디션에서 사흘째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우즈는 마지막 3개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은 뒤 밝은 미소를 지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일워스앤드골프CC(파72·7354야드)에서 열린 히어로월드챌린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첫날 77타, 둘째 날 70타에 이어 이번 대회 기간 가장 좋은 기록을 냈지만 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로 사흘 연속 18명의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날 고열을 참고 경기를 소화한 우즈는 이날 경기 도중 몇 차례 토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우즈의 목소리는 쉬어 있었다. 전날 밤부터 목이 부었다고 했다.
우즈는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열심히 싸웠다”며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빌리 호셸(미국)과 함께 맨 첫 조로 플레이한 덕에 3시간 만에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2003년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식중독으로 고생하면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다.
3라운드에서도 우즈는 두 번이나 칩샷 뒤땅치기를 해 모두 보기로 이어졌다.
지난주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일워스앤드골프CC(파72·7354야드)에서 열린 히어로월드챌린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첫날 77타, 둘째 날 70타에 이어 이번 대회 기간 가장 좋은 기록을 냈지만 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로 사흘 연속 18명의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날 고열을 참고 경기를 소화한 우즈는 이날 경기 도중 몇 차례 토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우즈의 목소리는 쉬어 있었다. 전날 밤부터 목이 부었다고 했다.
우즈는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열심히 싸웠다”며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빌리 호셸(미국)과 함께 맨 첫 조로 플레이한 덕에 3시간 만에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2003년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식중독으로 고생하면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다.
3라운드에서도 우즈는 두 번이나 칩샷 뒤땅치기를 해 모두 보기로 이어졌다.
지난주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