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생보사 변액보험 수익률 살펴보니…미래에셋,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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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까지 5.46%
전체 수익률은 저조
전체 수익률은 저조
올해 변액보험 운용실적이 가장 좋은 회사는 미래에셋생명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 말까지 5%대의 높은 수익률을 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최고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23개 생명보험회사 전체의 변액보험 수익률은 0.9%(단순 평균)로 저조했다.
7일 생명보험협회의 수익률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104개 변액보험은 11월 말 현재 5.46%(자산규모 반영한 가중평균)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이는 23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PCA생명이 4.63%로 2위에 올랐다. 미래에셋과 PCA생명에 이어 푸르덴셜(2.83%) 하나(2.72%) 한화(2.05%) 삼성생명(2%) 등이 2% 이상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다.
변액보험은 보험가입자들이 내는 보험료에서 사업비 등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을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보험금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에도 5.1%로 변액보험 수익률 1위에 오르는 등 2년 연속 최고 수익률을 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사진)은 “저금리에 시달리는 보험사의 장래는 운용수익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지난 2년 동안 인력을 보강하는 등 운용력을 제고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증시를 비롯한 투자자산을 58%로 늘리는 등 적극적인 자산운용에 나선 점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생명보험업계의 올 변액보험 평균수익률은 0.9%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3개 생명보험사의 평균수익률을 단순평균한 것이다. 지난해 평균수익률 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성적표다. 삼성 한화 교보 메트라이프 미래에셋 ING생명 등 변액보험시장의 70~80%를 점유 중인 상위 6개사의 수익률은 평균 1.8% 선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7일 생명보험협회의 수익률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104개 변액보험은 11월 말 현재 5.46%(자산규모 반영한 가중평균)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이는 23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PCA생명이 4.63%로 2위에 올랐다. 미래에셋과 PCA생명에 이어 푸르덴셜(2.83%) 하나(2.72%) 한화(2.05%) 삼성생명(2%) 등이 2% 이상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다.
변액보험은 보험가입자들이 내는 보험료에서 사업비 등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을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보험금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에도 5.1%로 변액보험 수익률 1위에 오르는 등 2년 연속 최고 수익률을 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사진)은 “저금리에 시달리는 보험사의 장래는 운용수익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지난 2년 동안 인력을 보강하는 등 운용력을 제고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증시를 비롯한 투자자산을 58%로 늘리는 등 적극적인 자산운용에 나선 점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생명보험업계의 올 변액보험 평균수익률은 0.9%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3개 생명보험사의 평균수익률을 단순평균한 것이다. 지난해 평균수익률 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성적표다. 삼성 한화 교보 메트라이프 미래에셋 ING생명 등 변액보험시장의 70~80%를 점유 중인 상위 6개사의 수익률은 평균 1.8% 선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