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여행, 유학, 어학연수 등이 활발한 겨울 성수기를 맞아 환전 행사에 나섰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8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공동 환전 행사를 벌인다. 환전금액에 따라 미국 달러화, 유로화, 엔화 등 주요통화는 최대 70%, 기타통화는 최대 40∼5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외환은행에서 3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는 이용자에게는 롯데면세점 최대 4만원 할인, 환율우대, 인천국제공항 내 서점 할인, 영종대교 휴게소 무료커피 제공 등의 혜택도 준다.

우리은행도 최대 80%까지 환율우대 혜택과 할인권을 제공하는 ‘우리두리 해외로’ 환전이벤트를 실시한다. 5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할 경우 미국 달러화, 유로화, 엔화 등 주요통화는 50%, 기타통화는 30%까지 환율을 우대 받을 수 있다. 두 명 이상이 동시에 환전하거나 2000달러 이상 환전하면 최대 80%까지 우대환율을 적용받는다. 모든 환전자에게 신라면세점 할인쿠폰과 공항철도 할인권을 제공한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