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1·2차②입지]광명역세권 인프라·물왕저수지 누리는 단지
[ 시흥= 김하나 기자 ]호반건설이 분양하는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1·2차'는 시흥목감지구에 자리하고 있다.

시흥목감지구는 시흥시 동쪽으로 목감, 조남, 산현, 물왕동에 거쳐 있다. 동북쪽으로는 광명, 동측으로는 안양과 가까이 있다. 174만7000㎡ 일대에 아파트(1만1823가구)와 주택 등 1만2105가구가 건설된다. 시흥을 대표하는 자연환경인 물왕저수지와도 맞닿아 있다.

목감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목감지구 내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목감역(예정)을 통해 여의도와 신도림까지 20~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 2016년 5월(예정) 개통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및 강남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시흥목감지구는 광명역세권지구의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차량 10분대 거리에는 ‘광명역세권’이 개발되고 있다. 광명역세권의 인프라를 공유하고 개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그럼에도 시흥목감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인기리에 분양됐던 광명역세권 아파트들보다 낮은 분양가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300만원 이상 차이난다.

KTX광명역세권에는 ‘이케아(IKEA)’의 한국 1호 매장(광명점)이 오는 18일 개점을 앞두고 있다. 지상 5층의 7만8200㎡ 규모로 신축된다. 내부에는 가구 및 소품을 전시한 60여개의 공간을 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광명을 중심으로 배송료가 책정돼 다른 지역보다 낮은 배송료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케아 바로 옆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이 지난 5일 개장했다. 2만8000㎡에 브랜드 의류들이 층마다 입점해 있다.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키즈카페인 플레이타임, 하이마트, 각종 식음료 매장들도 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광명점)는 이미 운영 중이다.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1·2차②입지]광명역세권 인프라·물왕저수지 누리는 단지
이러한 편리한 환경 때문에 주변 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셋값은 나날이 치솟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명역세권의 휴먼시아 4단지(2010년 입주)의 경우 전셋가율이 75%에 달한다. 전용 84㎡의 매매가는 4억4000만원이고 전셋값은 3억300만원이다.

최근 주변에서 분양된 아파트들도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안산레이크타운 푸르지오(전용 84㎡ 기준)는 4억원, 서울 금천구의 롯데캐슬골드파크1차는 4억9400만원이었다. 광명역 주변에서 분양된 아파트들도 4억원 이상을 호가했다.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1·2차'는 3.3㎡당 900만원대에 분양된다. 총 분양가로는 광명역세권 아파트 대비 1억원 정도 차이가 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광명역세권의 혜택을 가까이 누리는데다 자연환경도 좋은 입지"라며 "그럼에도 전셋값 정도로 내집 마련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호반건설이 분양하는 두개 단지는 시흥목감지구 내에서 각각 입지적인 특징이 있다.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1차'가 들어서는 B4블록은 교통이 편리한 입지다. 지구의 북동쪽에 있어 광명과 가까운 입지에 있다. 신안산선 목감역과도 도보권에 있다. 목감IC에도 진출입이 수월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는 상업 시설과 공공 청사, 복지시설 등이 예정됐다. 2017년 4월 입주하는 시점에는 주변의 LH아파트들도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2차는 시흥 쪽에 가까운 B7블록에 들어선다. 마산·운흥산·물왕저수지 등 녹지공간과 가깝다. 또한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초, 중학교 부지가 예정됐다. 도보로 가깝게 통학이 가능하다.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에게 적당하다는 평가다. 다만 2차는 입주 시점이 2018년 1월이고 주변 학교의 개교 시점도 2018년 3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406번지, 광명역 8번 출구 인근에 있다. 1688-1056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