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씨의 ‘NOAH’.
조성민 씨의 ‘NOAH’.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 ‘개’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린다. 9~14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리는 ‘세상을 향해 짖는 즐거운 상상-개 프로젝트’전이다. 가천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여는 이 행사에선 생명체로서 개의 근원을 탐구하고 개를 통해 인간의 참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미디어 아트와 회화, 조형물, 디자인, 문자회화, 캘리그래피 등이 소개된다. 인간과 개의 관계 및 역사를 시각 예술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참여 작가는 강경구 권민호 김두섭 김재희 서기흔 심효준 이봉섭 이철민 전지훈 정병규 조성민 한재준 황용진 황필준 등이다. 그래픽 디자이너 서기흔 가천대 교수는 이번 전시에 앞서 개에게 바치는 인간의 헌사를 엮은 시집 ‘Oh my dog Oh my god’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