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에 들어간 울트라건설의 계약 해지로 중단된 성남시립의료원 건립 공사가 내년 1월 재개된다. 성남시는 주관사였던 울트라건설이 지난달 18일 반납한 의료원 건립 시공지분(41%)을 삼환기업(주관사) 등 나머지 6개 공동 시공사가 승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립의료원은 울트라건설 등 7개사 컨소시엄이 1131억원에 낙찰받아 지장물 철거와 부지 조성 등 우선시공분 공사를 마쳤지만 법정관리로 공사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