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원액기, 올 GS홈쇼핑 해외판매 1위
올해 GS홈쇼핑의 글로벌 히트상품은 휴롬 원액기(사진)였다.

GS홈쇼핑은 올 들어 11월까지 현재 진출해 있는 해외 6개국 홈쇼핑의 한국 상품 판매액을 집계한 결과, 휴롬 원액기가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락앤락 수납함, 오쿠 중탕기, 스위스 밀리터리 전동공구, 도깨비방망이 믹서가 뒤를 이었다.

휴롬 원액기는 중국 현지에서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에서 약 12만개, 총 550억원어치가 팔리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휴롬 원액기는 전체 수출 물량의 70%가 중국으로 향하는데 이 중 대부분이 GS홈쇼핑의 현지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화장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본코스메틱의 오리엔탈 보디 스크럽, 엘리샤코이 BB크림, 리제떼 매직 화이트닝 크림 등이 1~3위를 차지했다. 태국과 터키에서는 셰프라인·해피콜 프라이팬, 인도네시아에서는 락앤락 청소용품, 베트남에서는 카리타스 시계가 1위였다.

조성구 GS홈쇼핑 글로벌사업본부 전무는 “해외 홈쇼핑에서 판매한 8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이었다”며 “해외 합작 홈쇼핑사를 통해 계속해서 우수 중기 제품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