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강원도 평창과 일본 도쿄의 동·하계 올림픽 경기장 교차 사용 및 분산 개최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완망한 상승이 예상된다. 그동안 증시를 억눌렸던 환율과 유가의 변동성 축소가 예상되고, 내년 예산안 통과로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 것이란 분석이다.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2층 광역버스가 오늘(8일)부터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 첫 시험운행은 오늘부터 12일까지 수원역에서 사당을 잇는 '7770번' 노선에서 진행된다.

◆ "평창·도쿄 올림픽 분산 개최 가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6일(한국 시각) 모나코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 후 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사후 활용성이 미흡한 경기장 건설을 피할 수 있다면 한국과 일본 양국이 2018년 동계올림픽과 2020년 하계올림픽 경기장을 나눠 치를 수 있도록 허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8, 9일 열릴 IOC 127차 임시총회에서 올림픽 개혁안인 '어젠다 20/20'이 통과되면 양 대회 개최국이 애초 계획을 조정하는 데 더 많은 유연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IOC 관계자들이 내년 1월과 2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대회 준비 과정을 점검하면서 조정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주 증시, 완만한 상승 예상…연말 배당투자 관심

이번주 국내증시는 완망한 상승이 예상된다. 그동안 증시를 억눌렸던 환율과 유가의 변동성 축소가 예상되고, 내년 예산안 통과로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연말 배당을 노린 자금의 유입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및 엔 등 주요국 환율이 모두 저항권에 진입하며 변동성이 추가적으로 확대될 여지가 적어지고 있다"며 "유가 역시 크리티컬 포인트(주요국의 생산원가 평균치, 특히 셰일원유 생산원가 평균치에 근접하는 가격대)로 알려진 배럴당 60달러대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LED조명 中企적합업종서 제외될 듯

막걸리에 이어 LED(발광다이오드) 조명도 이달 말께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3일 열린 실무위원회 회의에서 LED 조명을 중기 적합업종으로 재지정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산업계 관계자는 7일 “대기업의 LED 조명 시장 진입을 전면 금지하는 적합업종 규제로 인해 국내 LED 조명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고, 외국 기업이 시장을 잠식한다는 점을 고려해 실무위에서 LED 조명을 적합업종에서 해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 검찰, 이르면 내일 정윤회씨 소환 등 수사 속도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문건의 핵심인물인 정윤회씨를 이르면 9일 소환 조사하기로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정 씨에게 9일이나 10일 출석하라 통보했으며 정 씨를 상대로 문건 내용처럼 청와대 비서진과 실제 한달에 두차례 모임을 하고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등을 논의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 류길재 장관, 오늘 방미…대북정책 의견 교환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8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을 방문한다. 류길재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대행 등 미국 정부 당국자와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의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류 장관은 이들과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평가, 남북관계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여야, 오늘 특별감찰관 후보자 선정위 구성

정윤회 국정 개입 의혹 문건으로 특별감찰관 제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8일 특별감찰관 후보자 선정위원회 구성을 마칠 방침이다.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후보자 선정위를 구성하고, 9일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별감찰관 추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별감찰관제는 대통령 친인척과 청와대 고위 공직자의 비위 감찰을 위해 지난 3월 제정됐다.

◆ 오늘부터 2층 광역버스 시험 운행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2층 광역버스가 8일부터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 첫 시험운행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수원역에서 사당을 잇는 '7770번' 노선에서 진행된다.

또 김포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M6117번'과 남양주에서 잠실역을 잇는 '8012번' 노선에도 이달 안에 순차적으로 5일씩 2층버스가 운행한다. 시험운행에 앞서 경기도는 7일 시승식을 열어 버스와 노선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에 도입된 2층 버스는 영국회사가 만든 79인승 버스다.

◆ 전남서 규모 3.3 지진…기상청 "피해 없을 것"

기상청은 8일 오전 5시 29분 전남 보성군 동남동쪽 8㎞ 지역에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의 위·경도는 북위 34.75도, 동경 127.17도다. 이번 지진은 광주와 순천 등 전남 일대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불안함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지만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전국 곳곳서 눈·비…오전에 갠 뒤 오후부터 맑아져

대설(大雪) 이튿날인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아침에 눈이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충남남동과 충북 중남부, 전라남북도 동부, 경상남북도에선 좀 더 눈이 오다가 오전부터 점차 하늘이 맑아지겠다.

예상 적설량(5∼24시)은 경북·경남내륙 1∼5㎝, 전북동부내륙·충북중남부·북한 1∼3㎝, 충남남동내륙·전남동부내륙 1㎝ 내외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