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14.10원)보다 7.45원 상승한 셈이다.
이날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며 "엔·달러 환율은 121.6엔에 고점을 높이고 121.4엔에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번주 외환시장에서는 고용 지표로 탄력을 받은 달러화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 120엔 돌파와 함께 동반 상승세가 예상되나 네고(달러 매도)와 외국인 자금 유입세로 상승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안착 여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17.00~1125.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