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가전 브랜드에 꼽혔다.

8일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1982∼2000년 사이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가 선호하는 가전에 LG전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컨설팅업체 퓨처캐스트가 밀레니얼 세대가 사랑하는 5대 브랜드 자체 설문조사로 선정한 결과다.

5개 브랜드에 LG전자와 함께 나이키, 코카콜라, 새뮤얼 애덤스, 바카디가 이름을 올렸다. 나이키는 밀레니얼 세대가 꼽은 가장 친근한 브랜드에 꼽혔다.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LG전자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LG전자 칠레법인이 제작한 84인치 울트라HD TV 광고 때문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유튜브에 공개된 2분 6초짜리의 이 영상은 조회 수가 8일 현재 1735만 건에 이른다.

퓨처캐스트는 이 영상을 본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전파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바이럴 마케팅도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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