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4분기 호실적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3500원(2.03%) 오른 17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케미칼이 4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응주 연구원은 "유가 급락에 따라 납사(원료) 투입 가격은 9월 대비 35.3% 하락한 반면 주요 제품 가격은 6.9% 낮아졌다"며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1335억원에서 1447억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납사 가격 약세로 인해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납사 분해 설비 투자 감소, 중국의 정제설비 신증설 등으로 납사의 구조적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