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라마다 설악해양호텔
이 호텔은 이런 정책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힌다. 속초에는 분양 사업에 나서는 호텔 등이 없어 투자가치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속초시에 있는 기존 호텔 객실 가동률은 연평균 75%가 넘는다.
라마다호텔은 세계 66개국 약 7380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다 호텔을 보유한 글로벌 호텔그룹 윈덤그룹의 브랜드다.
윈덤그룹은 특급호텔에서 비즈니스호텔까지 17개 호텔 브랜드를 갖고 있다. 더불어 세계 52개국에 850여개 체인망을 갖추고 있다. 모든 항공사와 연계한 시스템을 보유, 글로벌 예약망을 구축한 회사다.
따라서 투자상품으로 인기가 높고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마다 브랜드 최초로 수익을 보장, 최저 연 10% 확정 수익을 10년간 연금처럼 받을 수 있다. 운영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국 10개 라마다호텔을 체인화한다. 코리아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업체와 제휴를 맺고 준회원 20만명을 확보해 객실가동률을 8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객실 투자자들은 전국 10개 체인화한 라마다호텔을 70여일가량 콘도처럼 이용할 수 있다.
동서고속도로, 동서고속철도, 제2영동고속도로의 교통망도 단계적으로 구축되고 있는 상태다.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적 크루즈 유치로 항만시설도 확충 중이다. 이 호텔 바로 옆에는 롯데속초리조트가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자금을 관리하고, 잠실종합운동장 포항제철 호텔신라 등을 지은 흥화가 시공한다. 현재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02)3442-4752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