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객실서 성산일출봉·한라산…글로벌 호텔그룹 윈덤이 운영
부동산 개발업체인 제이앤피홀딩스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제주 성산 라마다호텔’을 분양한다. 제주 서귀포시 고성리 298의 5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대지 2086㎡에 연면적 1만2629㎡ 규모(지하 2층~지상 8층)로 지어진다. 273실의 호텔 객실과 부대시설을 갖췄다.

위치에 따라 객실에서 성산일출봉, 한라산, 섭지코지, 올레길을 바라볼 수 있다. 외관 마감은 제주를 상징하는 현무암 대리석 소재를 사용했다. 건물의 한쪽 벽면은 성산일출봉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세계 66개국에 7380개의 호텔을 보유한 윈덤 호텔그룹이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윈덤그룹은 호텔 설계에도 참여했다. 윈덤그룹의 설계 기준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넓은 로비와 카페테리아를 꾸민다. 차량 통행로와 분리된 이용객 보행동선을 확보했다. 건물 내부도 직원과 이용객의 동선을 배려해 설계했다. 부지 내 대형 차량의 승하차 공간을 확보, 단체 관광객의 이용도 편리하게 했다.

마리나베이샌즈호텔, 홍콩 W호텔의 왯덱 수영장과 같은 옥상 스카이 풀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에선 반얀트리호텔 ‘클럽 앤 스파’ 수영장이 유명하다.

주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수영장에선 여름철에는 DJ들이 참여한 파티를 열 수 있다. 최근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루프톱 바’도 들어선다. 옥상 야외를 활용해 모임과 파티를 할 수 있는 장소다. 국내에선 서울 이태원의 ‘리차드 카피캣’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피트니스센터, 비즈니스센터, 고급 연회장 등 다양한 고객 유치를 위한 시설을 두루 갖춘다. 고급 부대시설로 호텔 가동률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윈덤그룹 라마다계열 ‘앙코르’ 브랜드가 사용될 예정이다. 호텔 준공 후에는 세안텍스가 호텔 운영을 맡는다. 세안텍스는 전국 70여개의 호텔 및 건물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이 BBB-로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5월께 개장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동과 대구 봉산동에서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02)557-0045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