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면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토탈, 삼성종합화학 등 4개 계열사 소속이 한화그룹으로 바뀌게 되는데 ㈜한화가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의 주인이 되고, 한화케미칼·한화에너지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을 인수 주체가 된다고 한다. 이번 '빅딜'과 연관있는 삼성 계열사 4곳과 한화 계열사 3곳 가운데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의 급여를 비교해봤다.
 한화로 이적하는 삼성 계열사?…매입자금 투자전략 알아볼까
지난해 기준 대표이사 연봉은 ㈜한화, 한화케미칼 등 한화 계열사가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등 삼성 계열사 보다 훨씬 높았다. 직원급여는 이와 반대로 삼성토탈과 삼성테크윈의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각각 9천500만원, 7천900만원이다. ㈜한화의 직원 평균 연봉은 5천400만원,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는 각각 6천779만원, 6천945만원이다.

삼성 계열사 4곳의 임금과 복리후생 수준이 어느 정도로 유지될 지는 각 사가 꾸린 비상대책위원회와 사측의 협상 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코닝정밀소재가 미국 코닝에 매각될 때 비대위는 연봉과 복리후생 등 처우를 3년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한화는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는 삼성종합화학의 지분 57.6%를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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