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솔라원·큐셀 합병으로 자체 경쟁력 강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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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9일 한화케미칼이 한화솔라원과 큐셀의 합병으로 자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증권금융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태양광부문 자회사인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을 합병키로 결정했다.
한화케미칼의 100% 자회사인 한화솔라홀딩스는 한화큐셀 지분과 한화솔라원의 지분 45.7%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라원은 신주 37억주를 발행해 한화솔라홀딩스가 보유한 한화큐셀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된다.
이한얼 연구원은 "태양광 업황 기대감은 제한적이나 이번 합병으로 공정효율화와 생산단가 하락, 다운스트림 비중 확대 등에 따른 자체 경쟁력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합병에 따른 직접적인 매출증가 효과보다는 원가 경쟁력, 설비투자(CAPEX) 효율화 등에 따른 자체 경쟁력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합병법인은 생산규모가 3.28GW인 글로벌 1위 태양광 셀 제조업체가 되며, 원가 및 마케팅 경쟁력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화솔라원 입장에서는 말레이시아 독일 중국 등 생산기지 다변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해도 좋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추가적 투자 없이 지분양도를 통한 합병으로 한화케미칼의 재무부담은 없다"며 "오히려 합병법인의 양호한 재무 구조에 따른 자체 조달 능력 강화와 CAPEX 효율로 한화케미칼의 재무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은 합병과 시차를 두고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디스카운트 요인인 태양광 업황 회복 지연과 재무구조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전날 증권금융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태양광부문 자회사인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을 합병키로 결정했다.
한화케미칼의 100% 자회사인 한화솔라홀딩스는 한화큐셀 지분과 한화솔라원의 지분 45.7%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라원은 신주 37억주를 발행해 한화솔라홀딩스가 보유한 한화큐셀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된다.
이한얼 연구원은 "태양광 업황 기대감은 제한적이나 이번 합병으로 공정효율화와 생산단가 하락, 다운스트림 비중 확대 등에 따른 자체 경쟁력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합병에 따른 직접적인 매출증가 효과보다는 원가 경쟁력, 설비투자(CAPEX) 효율화 등에 따른 자체 경쟁력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합병법인은 생산규모가 3.28GW인 글로벌 1위 태양광 셀 제조업체가 되며, 원가 및 마케팅 경쟁력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화솔라원 입장에서는 말레이시아 독일 중국 등 생산기지 다변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해도 좋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추가적 투자 없이 지분양도를 통한 합병으로 한화케미칼의 재무부담은 없다"며 "오히려 합병법인의 양호한 재무 구조에 따른 자체 조달 능력 강화와 CAPEX 효율로 한화케미칼의 재무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은 합병과 시차를 두고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디스카운트 요인인 태양광 업황 회복 지연과 재무구조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