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에 강세다.

9일 오전 9시5분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2100원(2.64%) 오른 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선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가치가 높아지며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NHN엔터는 웹젠(27%), 데브시스터즈(17%), 한국사이버결제(32%)의 대주주"라며 "이들 자회사 가치를 시가로 평가한 후 중복 상장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대비 30% 할인해 재산정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경쟁사인 게임빌이 본사 영업이익이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컴투스 지분 가치(20%)로 주가가 3배 이상 상승한 패턴을 재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