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하나 글로벌 고배당 1등주 랩'
‘하나 글로벌 고배당 1등주 랩’은 배당수익률이 높은 글로벌 배당주에 투자한다. 글로벌 주식들의 최근 10년간 평균 배당수익률은 2.5%다. 국내 배당수익률 1.6%보다 높으며, 국내 기준금리인 2%보다 높다. 이 상품은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배당수익률 4% 내외의 글로벌 대형주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분산이 가능하다.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배당을 재투자해 복리효과도 있다. 글로벌 기업은 배당지급 주기가 국내 기업에 비해 짧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유리한 상품이다.
종목 선정과 운용은 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배당수익률뿐만 아니라 자산 성장가능성까지 고려해 종목을 선정하며 운용협의체를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투자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점검한다. 정윤식 하나대투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배당금의 재투자만으로도 복리효과가 있어 저성장시대에 적절한 투자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하나 글로벌 고배당 1등주 랩은 20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1000만원 단위로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선진국 주식에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환헤지는 하지 않는다. 수수료는 연 1.5%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다양한 투자기회와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내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2013년 10월 중국 내수주에 투자하는 ‘하나 중국 1등주 랩’과 미국 중심으로 글로벌 가치주에 투자하는 ‘하나 선진글로벌 리더스 & ETF 랩’을 출시했다. 이달 내에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랩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