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전문 증권사인 유안타증권은 국내 유일 중국본토 투자 채권형 공모펀드인 ‘동양차이나본토채권증권투자신탁1호(채권-재간접형)’를 판매하고 있다.

이는 중국본토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공모 상품이다. 중국본토 채권에 투자하는 홍콩 자산운용사의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중국 국공채 및 국영기업 등 중국 현지 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 회사채에만 투자한다. 평균 5% 이상의 만기보유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중국본토 채권투자 공모 상품이어서 판매 2주 만에 모집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보통 중국본토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원화를 달러로 바꾼 후 다시 달러를 위안화로 환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펀드는 원화 대비 달러에 대해서만 환헤지를 실시해 위안화 강세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최근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중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채권의 시장가격 흐름은 당분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8900억달러 규모로 세계 1위이며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자금 유출 우려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가 중국”이라며 “중국본토 채권형 공모펀드를 투자 자산포트폴리오 내 편입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동양차이나본토채권증권투자신탁1호(채권-재간접형) 총 펀드보수는 Class C의 경우 연 1.15%이고, 환매수수료는 18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다. 유안타증권 전국지점 또는 홈페이지(www.MyAsset.com)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