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쌀롱` 이현이가 성차별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는 기존 4MC 윤종신, 장동민, 강남, 진중권 교수와 함께 새롭게 합류한 이현이와 허지웅이 `비호감의 심리학-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현이는 `첫 인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자가 억울한 경우가 더 많다고 하더라"는 윤종신의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현이는 "사실 제가 지금 레스토랑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불만 가진 손님이 있을 때 남자 직원이 가면 존댓말로 불평을 하는데 사장인 제가 가니까 `너 내가 지금 여기서 먹은게 얼만데`라며 삿대질과 반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장이지만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 직원보다 만만하게 보는 손님들이 있다는 것.
이에 장동민은 "1억2000만원 어치 먹으면 반말해도 되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지만, 윤종신은 "연세가 좀 있는 분들 중에는 시대의 변화를 못 느끼는 사람이 많다"며 이현이에게 위로를 건냈다.
속사정쌀롱 이현이 고백에 네티즌들은 "속사정쌀롱 이현이, 여자한테 더 막말하는 경우가 많지", "속사정쌀롱 이현이, 진짜 남자들 심하네", "속사정쌀롱 이현이, 여자라고 무시하는 거 아닌니다", "속사정쌀롱 이현이, 사람들 인식이 바뀌어야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은 평소 거침없는 언행과는 달리 허지웅 앞에서 소심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