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이 충북 제천시 화산동에서 ‘제천 서희스타힐스’를 분양 중이다. 내년 개통 예정인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등 주변 교통 인프라가 많은 게 장점이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는 이 단지는 399가구(전용 65~84㎡)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3.3㎡당 580만원대부터다. (043)644-7575
올해 서울 비강남권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4곳이 청약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비규제지역이라 추첨 물량이 많은 데다 대단지인 만큼 1주택자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을 계획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8곳이다. 이 중 규제지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4곳이 청약받는다.비규제지역은 전용면적에 따라 추첨 물량이 나뉜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추첨 60%, 전용 85㎡ 초과는 추첨 100%다.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나머지 25%는 당첨되지 않은 무주택자와 1주택자가 함께 추첨받는다. 가점이 높지 않은 청년이나 갈아타기를 노리는 1주택자라면 비규제지역 대단지 아파트를 노리는 게 유리한 이유다.4월에는 구로구 고척동에서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고척힐스테이트푸르지오’를 선보인다. 고척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983가구(전용 39~114㎡) 규모로 지어진다.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아니지만, 일반분양 물량이 576가구로 많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 사이에 들어선다. 목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상반기에는 은평구와 영등포구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분양된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2083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거론된다. 전체 가구 중 312가구가 일반에 나온다.지하철 3호선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최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연신내역을 이용할 수도 있다.포스코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2021년 고점의 99%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6.9% 상승한 3.3㎡당 3861만3000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직전 최고점인 2021년(3885만5000원)의 99.4% 수준이다. 서울 집값은 2021년 이후 2022년(3738만2000원)과 2023년(3613만5000원) 연속으로 하락했다.이후 지난해 3월부터 서울 아파트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3월 넷째 주 전주 대비로 상승 전환한 후 12월 넷째 주까지 40주 연속 올랐다. 다만 12월 마지막 주에 들어서는 전주 대비 보합(0.00%)을 나타내며 제자리걸음 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한 것은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 현상이 강화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서울에서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상승률은 같은 해 1월 대비 7.8%였다.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년 대비 4.5% 올랐다. 지난해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2319만9000원이었다. 이는 2021년(2515만4000원)의 92.2% 수준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신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세를 이끌면서 이러한 온기가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집값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1년 3.3㎡당 130만1000원에서 2022년 959만8000원으로 6.8% 떨어졌다.2023년(945만1000원)은 전년 대비 2.6%, 지난해(932만6000원)에는 0.3%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지방에서는 '얼죽신'도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 최대 규모 통합 재건축 구역인 ‘양지마을’이 최근 재건축 방식을 놓고 시끄럽다.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사업성이 가장 높은 지구로 꼽히는 곳이다. 그러나 통합 재건축을 선택한 단지 안에서 재건축 후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말에 일부 주민이 이른바 ‘제자리 재건축’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에선 통합 재건축 특성상 다른 지구에서도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7500가구 재건축 양지마을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일원에 있는 양지마을 통합 재건축 구역은 4392가구가 재건축 후 지상 최고 38층, 34개 동, 745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양지마을 통합 재건축 구역은 양지마을 1단지 금호(1076가구)부터 2단지 청구(896가구), 3·5단지 금호·한양(814가구), 5단지 한양(1430가구), 6단지 금호청구(286가구), 6단지 한양(17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양지마을은 수도권 지하철 수인분당선 수내역과 맞붙어 있어 분당 내에서도 역세권 지구로 꼽힌다. 분당중앙공원, 탄천과도 인접해 재건축 후에도 비교적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분당 최대 규모 학원가인 수내동 학원가도 같은 지구에 있다.선도지구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사업성 면에서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지마을의 경우 용적률 최고 400%에 3.3㎡당 900만원의 공사비를 적용했을 때 같은 크기 재건축의 분담금이 2억원 수준이다. 분당 내 다른 통합 재건축 지구보단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 수준이다.정비업계 관계자는 “통합 재건축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