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중국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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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가 중국 바이오기업인 징유안바이오와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한다고 9일 공시했다. 지분 비율은 50 대 50으로 총 700만달러(약 78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합작법인은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무릎 연골재생치료제 카티스템의 중국 내 독점 개발권과 판권을 소유하게 된다. 제품 생산과 임상시험 및 인허가 등도 수행하기로 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분 비율에 따른 수익뿐 아니라 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료도 받게 된다. 황동진 메디포스트 사장과 이장영 사업개발본부장이 이사회 임원을 겸직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징유안바이오는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 국립하이테크개발특구에 있는 회사다. 이 본부장은 “징유안바이오는 세포 치료제 분야에 전문성이 있고 임상시험 및 영업 인프라가 우수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은 지난해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 이를 근거로 메디포스트는 2016년부터 카티스템의 중국 내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상은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2024년에는 중국 인공관절 및 미세골절 시장의 5~1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합작법인은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무릎 연골재생치료제 카티스템의 중국 내 독점 개발권과 판권을 소유하게 된다. 제품 생산과 임상시험 및 인허가 등도 수행하기로 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분 비율에 따른 수익뿐 아니라 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료도 받게 된다. 황동진 메디포스트 사장과 이장영 사업개발본부장이 이사회 임원을 겸직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징유안바이오는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 국립하이테크개발특구에 있는 회사다. 이 본부장은 “징유안바이오는 세포 치료제 분야에 전문성이 있고 임상시험 및 영업 인프라가 우수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은 지난해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 이를 근거로 메디포스트는 2016년부터 카티스템의 중국 내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상은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2024년에는 중국 인공관절 및 미세골절 시장의 5~1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