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을 기념하는 연례 세미나 ‘B.C. Lee Lecture’를 열었다. 미 정치권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공화당 내 대표적인 외교안보통인 짐 탤런트 전 상원 의원(미주리주)이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정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헤리티지재단은 1995년부터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