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요금 2년마다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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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2년마다 인상하고, 환승 허용 횟수도 현재 5회에서 3회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받아 확정·고시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에 대중교통 운임을 2년마다 한 차례 인상할 수 있도록 조례에 명문화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또 시내버스 재정지원 기준금액을 산정해 기준금액 대비 총 운영적자 비율이 적정 수준보다 높아지면 요금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현재는 3~4년에 한 번 요금 인상이 이뤄져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는 데다 요금 인상 조짐이 보일 때마다 시민의 반발도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요금을 많이 받고, 붐비지 않는 시간에 탑승하는 승객에겐 적게 받는 방식으로 요금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운송 수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환승 가능 횟수도 현재 5회에서 3회로 줄일 방침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받아 확정·고시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에 대중교통 운임을 2년마다 한 차례 인상할 수 있도록 조례에 명문화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또 시내버스 재정지원 기준금액을 산정해 기준금액 대비 총 운영적자 비율이 적정 수준보다 높아지면 요금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현재는 3~4년에 한 번 요금 인상이 이뤄져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는 데다 요금 인상 조짐이 보일 때마다 시민의 반발도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요금을 많이 받고, 붐비지 않는 시간에 탑승하는 승객에겐 적게 받는 방식으로 요금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운송 수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환승 가능 횟수도 현재 5회에서 3회로 줄일 방침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