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베트남 FTA 타결…車·가전 수출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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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아세안 정상회의 11일 개막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이 10일 타결됐다. 2012년 8월 협상을 시작한 지 2년4개월 만이다. 한국은 승용차, 가전제품, 화장품 등의 베트남 수출시장이 추가 개방돼 이들 품목의 관세 인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부산에서 응우옌떤중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FTA 실질 타결을 선언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기준 한국의 제9위 교역국이자 4위 투자 대상국이다. 이번 FTA 타결로 그동안 시장 개방 대상에서 제외됐던 승용차(3000㏄ 이상), 자동차 부품, 냉장고 등 495개 품목에 대해 관세가 추가 인하된다. 쌀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 관계자는 “FTA가 발효되면 한·미 FTA, 한·중 FTA 다음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종태/도병욱 기자 jtchung@hankyung.com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부산에서 응우옌떤중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FTA 실질 타결을 선언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기준 한국의 제9위 교역국이자 4위 투자 대상국이다. 이번 FTA 타결로 그동안 시장 개방 대상에서 제외됐던 승용차(3000㏄ 이상), 자동차 부품, 냉장고 등 495개 품목에 대해 관세가 추가 인하된다. 쌀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 관계자는 “FTA가 발효되면 한·미 FTA, 한·중 FTA 다음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종태/도병욱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