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하며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7센트(1.2%) 오른 배럴당 63.8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6센트(0.85%) 오른 배럴당 66.7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4% 이상 폭락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5년 이래 최저점을 찍었던 데 대한 매수세로 반등했다.

그러나 유가가 더욱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은 시장을 계속 지배했다.

이날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7.10달러(3.1%) 상승한 온스당 1232.00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게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를 되살리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