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그리스 정국 혼란, 금융시장 강타…정윤회, 오늘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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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연립정부가 구제금융 조기 졸업이 무산되자 대통령 선출을 2개월 앞당기는 도박을 걸면서 정국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다시 재정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로 폭락세를 보여 증시는 2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가 오늘(10일) 검찰에 출석해 자신이 청와대 비서진과 비밀회동을 갖고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받는다.
올해 기업공개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제일모직의 공모주 청약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을 점한데다 사주 지분과 보유자산이 많다는 특징이 있어 이번 공모도 성황리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미국 증시, 그리스 재정위기 재부각에 혼조 마감
미국 증시가 그리스 재정위기 재부각과 중국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아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1.28포인트(0.29%) 내린 1만7801.2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9포인트(0.02%) 떨어진 2059.8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만 25.77포인트(0.54%) 오른 4766.47을 기록했다.
그리스 재정 위기가 재부각됐다. 그리스 연립정부가 구제 금융 조기 졸업 무산에 대통령 선거를 앞당기겠다고 결정하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촉발됐다. 이날 그리스 아테네 증시는 13% 폭락했다. 이는 1987년 이후 하루 최대 폭락치다.
◆ 그리스 정국, '조기 대선' 혼란…금융시장 대폭락
그리스 연립정부가 구제금융 조기 졸업이 무산되자 대통령 선출을 2개월 앞당기는 도박을 걸면서 정국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금융시장은 채무 탕감을 요구하며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집권해 다시 재정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로 폭락세를 보여 증시는 2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 국제유가, 소폭 상승…금값도 올라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하며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7센트(1.2%) 오른 배럴당 63.8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7.10달러(3.1%) 상승한 온스당 1232.00달러에 장을 마쳤다.
◆ 정윤회씨 오늘 검찰 출석…비밀회동 여부 집중조사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가 10일 검찰에 출석해 자신이 청와대 비서진과 비밀회동을 갖고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받는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정씨 측에 9∼10일 중 조사실로 나오라고 통보했고, 정씨는 변호인을 통해 1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씨가 공식적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IPO 대어' 제일모직, 오늘부터 공모주 일반 청약
오는 18일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는 제일모직이 10~11일 일반 공모 청약에 나선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위치한 회사라는 점에서 앞서 삼성SDS때 일었던 청약 열기가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반 투자자는 인수단에 참여한 증권사별로 청약 자격과 배정물량, 청약한도 등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숙지한 뒤 청약에 나서야 한다.
◆ 페이스북, 게시물 키워드검색 도입…옐프·구글+ 타격받을듯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키워드를 입력해 개별 게시물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이번 주에 도입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검색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다른 사용자 이름이나 페이지 이름은 찾을 수 있게 돼 있었으나, 페이스북 친구 등
이 올린 개별 게시물은 검색이 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9일(미국 태평양시간) 이런 내용을 포함한 페이스북 검색 서비스 업데이트 방침을 발표했다.
◆ CIA 고문실태 일파만파…국내외 갈등·테러위협 고조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가 9일(현지시간) 과감하게 공개한 미 중앙정보국(CIA)의 테러 용의자 고문 실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CIA의 고문 내용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잔혹해 관련 테러 단체나 극렬주의자들이 미국의 국외 시설이나 기지에 대해 보복 공격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미 정부가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 경기 서해안 오후에 비 또는 눈…늦은밤 전국 확대
10일 중국 중부 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 경상북도 서부 내륙에는 낮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에 경기 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늦은 밤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낮 기온은 전날보다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가 오늘(10일) 검찰에 출석해 자신이 청와대 비서진과 비밀회동을 갖고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받는다.
올해 기업공개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제일모직의 공모주 청약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을 점한데다 사주 지분과 보유자산이 많다는 특징이 있어 이번 공모도 성황리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미국 증시, 그리스 재정위기 재부각에 혼조 마감
미국 증시가 그리스 재정위기 재부각과 중국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아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1.28포인트(0.29%) 내린 1만7801.2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9포인트(0.02%) 떨어진 2059.8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만 25.77포인트(0.54%) 오른 4766.47을 기록했다.
그리스 재정 위기가 재부각됐다. 그리스 연립정부가 구제 금융 조기 졸업 무산에 대통령 선거를 앞당기겠다고 결정하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촉발됐다. 이날 그리스 아테네 증시는 13% 폭락했다. 이는 1987년 이후 하루 최대 폭락치다.
◆ 그리스 정국, '조기 대선' 혼란…금융시장 대폭락
그리스 연립정부가 구제금융 조기 졸업이 무산되자 대통령 선출을 2개월 앞당기는 도박을 걸면서 정국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금융시장은 채무 탕감을 요구하며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집권해 다시 재정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로 폭락세를 보여 증시는 2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 국제유가, 소폭 상승…금값도 올라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하며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7센트(1.2%) 오른 배럴당 63.8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7.10달러(3.1%) 상승한 온스당 1232.00달러에 장을 마쳤다.
◆ 정윤회씨 오늘 검찰 출석…비밀회동 여부 집중조사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가 10일 검찰에 출석해 자신이 청와대 비서진과 비밀회동을 갖고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받는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정씨 측에 9∼10일 중 조사실로 나오라고 통보했고, 정씨는 변호인을 통해 1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씨가 공식적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IPO 대어' 제일모직, 오늘부터 공모주 일반 청약
오는 18일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는 제일모직이 10~11일 일반 공모 청약에 나선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위치한 회사라는 점에서 앞서 삼성SDS때 일었던 청약 열기가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반 투자자는 인수단에 참여한 증권사별로 청약 자격과 배정물량, 청약한도 등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숙지한 뒤 청약에 나서야 한다.
◆ 페이스북, 게시물 키워드검색 도입…옐프·구글+ 타격받을듯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키워드를 입력해 개별 게시물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이번 주에 도입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검색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다른 사용자 이름이나 페이지 이름은 찾을 수 있게 돼 있었으나, 페이스북 친구 등
이 올린 개별 게시물은 검색이 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9일(미국 태평양시간) 이런 내용을 포함한 페이스북 검색 서비스 업데이트 방침을 발표했다.
◆ CIA 고문실태 일파만파…국내외 갈등·테러위협 고조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가 9일(현지시간) 과감하게 공개한 미 중앙정보국(CIA)의 테러 용의자 고문 실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CIA의 고문 내용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잔혹해 관련 테러 단체나 극렬주의자들이 미국의 국외 시설이나 기지에 대해 보복 공격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미 정부가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 경기 서해안 오후에 비 또는 눈…늦은밤 전국 확대
10일 중국 중부 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 경상북도 서부 내륙에는 낮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에 경기 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늦은 밤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낮 기온은 전날보다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