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경 광고대상] 씨엘 앞세워 젊은층 직접 참여 유도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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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부문 최우수상 - 인디펜던트리쿼코리아
주류 수입업체인 인디펜던트리쿼코리아는 2014한경광고대상 주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디펜던트리쿼코리아가 들여온 KGB는 2000년대 초반 기존 맥주와는 다른 색다른 맛과 제품 패키지 등으로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잇따라 비슷한 콘셉트의 브랜드가 생기면서 KGB 특유의 ‘독특한’ 브랜드 정체성이 약화됐다.
KGB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여성으로 제한된 제품 구매층을 확대하기 위해 회사 측은 새로운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브랜드 정체성을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 콘셉트를 활용한 것.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생소했던 캐스팅 방식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었다.
우선 ‘실력파 뮤지션’으로 알려진 2NE1의 씨엘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전형진 인디펜던트리쿼코리아 마케팅·전략 총괄이사는 “스타일과 실력을 겸비한 보컬을 고르던 중 씨엘을 떠올렸다”며 “KGB의 핵심 고객인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인물인 만큼 파급 효과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듀엣 위드 씨엘’이라는 주제로 씨엘이 직접 작사·작곡한 KGB송을 불러 응모한 소비자에게 심사를 통해 TV광고 출연 기회를 줬다. 개성파 참가자들의 영상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캠페인 초반 이벤트를 감각적으로 설명한 각종 인쇄 광고도 진행했다.
전 총괄이사는 “젊은 층에게 변함없이 사랑받을 수 있는 KGB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인디펜던트리쿼코리아가 들여온 KGB는 2000년대 초반 기존 맥주와는 다른 색다른 맛과 제품 패키지 등으로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잇따라 비슷한 콘셉트의 브랜드가 생기면서 KGB 특유의 ‘독특한’ 브랜드 정체성이 약화됐다.
KGB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여성으로 제한된 제품 구매층을 확대하기 위해 회사 측은 새로운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브랜드 정체성을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 콘셉트를 활용한 것.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생소했던 캐스팅 방식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었다.
우선 ‘실력파 뮤지션’으로 알려진 2NE1의 씨엘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전형진 인디펜던트리쿼코리아 마케팅·전략 총괄이사는 “스타일과 실력을 겸비한 보컬을 고르던 중 씨엘을 떠올렸다”며 “KGB의 핵심 고객인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인물인 만큼 파급 효과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듀엣 위드 씨엘’이라는 주제로 씨엘이 직접 작사·작곡한 KGB송을 불러 응모한 소비자에게 심사를 통해 TV광고 출연 기회를 줬다. 개성파 참가자들의 영상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캠페인 초반 이벤트를 감각적으로 설명한 각종 인쇄 광고도 진행했다.
전 총괄이사는 “젊은 층에게 변함없이 사랑받을 수 있는 KGB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