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땅콩리턴' 사건으로 이륙 직전 항공기에서 쫓겨난 남성 사무장이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홍보실 관계자는 10일 "사무장이 본인의 희망에 따라 8일부터 3~4주간 병가를 냈다"고 밝혔다.
이 사무장은 병원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무장이 사건 직후 비행정지를 처분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부인했다.
한편 '땅콩리턴' 사건으로 구설에 오른 조현아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사퇴했다고 밝혔지만 부사장 직위와 대한항공 등기이사, 칼(KAL)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계열사의 대표이사직은 계속 맡는다.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사무장 병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땅콩리턴 조현아-대한항공 사무장 병가, 조현아 말만 사퇴네",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사무장 병가라니 안타깝네",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사무장 병가, 대처가 겨우 이 정도인가",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사무장 병가, 창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