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유지연 씨(사진)가 오는 2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계절은 돌아온다’를 주제로 독주회를 연다.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32번 Bb장조(K.454)와 쇼송의 ‘포엠’,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1번 A단조, 슈베르트 ‘화려한 론도(D.895)’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이재완 씨가 맡는다.

유씨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이스트만 음대에서 석사학위, 플로리다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예원학교, 선화예고,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 등에 출강하고 있다. 그는 이번 독주회에서 직접 만든 엽서를 판매해 수익금을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쓸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