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개통 울산대교 통행료 2000원선
내년 6월 개통하는 울산대교(사진)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2100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사업비 5398억원이 투입돼 남구 장생포에서 동구 염포산을 연결하는 울산대교 통행료가 10년간 물가변동지수 130%를 적용해 승용차 기준 전 구간이 21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대교 구간은 1300원, 터널 구간은 800원이다.

울산시는 울산대교 사업시행자인 울산하버브릿지(주)와 실시협약 대비 통행료 수익이 초과 발생할 경우의 적용 기준을 협약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통행료가 비싸면 이용자의 외면으로 하루 기준 통행량 5만4300대를 달성하기 힘들어지고, 싸면 사업자 측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통행료 책정에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