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고성능 용접기를 개발해 국내 중소기업에 제조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

효성은 10일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아크용접기 품목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효성은 건설현장 등에서 쓰이는 아크용접기 신제품을 개발한 뒤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소속 중소기업에 제조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

국내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아크용접기를 생산해온 효성은 이 품목이 2012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선정되면서 사업 확장을 자제해왔다. 국내 용접기 시장 규모는 1500억원 안팎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