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W, 獨보쉬와 합작 법인 설립…자진 상장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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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자동차 부품업체 KCW가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의 보쉬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KCW는 현물출자 방식으로 보쉬전장과 합작 법인 케이비와이퍼시스템(가칭)을 설립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설립되며 KCW와 보쉬전장이 각각 절반씩 지분을 보유한다. 지분 취득예정일은 내년 5월30일이다.
양측은 KCW의 상장폐지를 합작 법인 설립 전제조건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KCW의 최대주주인 경창산업이 공개매수를 통해 KCW 지분율(특수관계인 포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경창산업은 내년 1월9일 1차 공개매수를 진행해 KCW 주식 213만3800주를 주당 8000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KCW는 경창산업(지분율 15.07%)과 손덕수 사장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42.7%를 갖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KCW는 현물출자 방식으로 보쉬전장과 합작 법인 케이비와이퍼시스템(가칭)을 설립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설립되며 KCW와 보쉬전장이 각각 절반씩 지분을 보유한다. 지분 취득예정일은 내년 5월30일이다.
양측은 KCW의 상장폐지를 합작 법인 설립 전제조건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KCW의 최대주주인 경창산업이 공개매수를 통해 KCW 지분율(특수관계인 포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경창산업은 내년 1월9일 1차 공개매수를 진행해 KCW 주식 213만3800주를 주당 8000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KCW는 경창산업(지분율 15.07%)과 손덕수 사장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42.7%를 갖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