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대학의 직업교육기관 전환 검토…국제유가 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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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과다한 대학을 줄이면서 기업의 수요에 맞는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대학의 직업교육기관 전환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등을 고려해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4%에서 3%대 후반으로 내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또다시 급락하며 5년 5개월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 배럴당 50달러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크리티컬포인트(원가 대비 임계점)로 지목한 60달러대 초반을 넘어서는 것이다.
◆ 정부, 대학의 직업전문교육기관으로 전환 허용 검토
경기의 회복 궤도 이탈 방지를 위해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엔저 등 대외 위험 관리를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급증하는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1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해 이달 하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의 초점을 경기 활성화와 노동, 교육, 금융 등의 구조 개혁에 맞추고 관계 부처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정부, 내년부터 제2금융권 가계대출 억제한다
정부가 농협과 수협,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제2금융권에 대한 가계대출 관리에 들어간다. 최근 늘고 있는 상가·토지 담보대출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규제하고 새마을금고에는 동일인 대출한도가 도입된다. 이는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난 8월 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한지 4개월만에 나온 첫 가계부채 대책이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정찬우 부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농림수삭식품부 등 상호금융 관계기관 합동 '제4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상호금융권 가계부채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액은 2008년 117조3000억원에서 올해 9월말 210조3000억원으로 두배 가까이로 급증했고 가계대출 증가율도 9월 기준 11.3%로 은행(6.2%)을 추월했다.
◆ 국제유가, 또 급락…5년 5개월만에 최저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또다시 급락하며 5년 5개월 만에 최저점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88달러(4.5%) 떨어진 배럴당 60.9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7월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월례 보고서에서 내년 원유 수요 전망을 낮췄다. OPEC은 2015년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올해의 하루 2940만 배럴보다 적은 하루 평균 2892만 배럴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145만 배럴 늘어 3억8079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20만 배럴이 떨어질 것으로 봤던 시장의 예측은 빗나갔다.
금값도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60달러(0.2%) 내린 온스당 1229.40달러에 장을 마쳤다.
◆ 미국 증시, 하락…국제유가 급락 영향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급락에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8.05포인트(1.51%) 내린 1만7533.1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68포인트(1.64%) 떨어진 2026.14를, 나스닥종합지수는 82.44포인트(1.73%) 하락한 4684.03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락에 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내리면서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에너지업종은 S&P500지수의 약 15%의 비중을 차지한다. 메이저 정유주인 엑손모빌이 3% 이상 약세를 나타냈고, 셰브론도 2%대 떨어졌다.
◆ 인스타그램, 트위터 제쳐…월 실사용자 3억명 돌파
사진·영상 중심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은 월 실사용자 수가 3억 명을 돌파했다고 10일(미국 태평양시간) 밝혔다. 이는 대표적인 텍스트 기반 소셜 미디어 '트위터'의 월 실사용자(2억8400만 명)보다 많다.
2012년 4월 페이스북에 10억 달러에 인수된 인스타그램은 회원들이 하루 평균 7000만 건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으며, '좋아요' 건수는 하루 25억 건에 이른다.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으로 공유된 사진의 수는 300억 장이 넘는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3월 이후 신규 월 실사용자가 1억 명이 넘는 등 급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 미국 의회 예산안 합의…셧다운 위기 일단 넘겨
미국 의회가 2015회계연도(올해 10월 1일∼내년 9월 30일) 잠정예산안 시효를 이틀 앞두고 1조1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합의해 연방 정부가 셧다운(일부 업무정지) 위기를 일단 넘겼다. 상·하원은 민주·공화 양당 협상팀이 9일(현지시간) 밤 예산안에 합의함에 따라 11일 각각 이를 전체회의에서 처리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넘길 방침이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0일 초당적인 합의안 도출에 환영 의사를 표명했으나 예산안이 의회 관문을 넘으면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이 잠정예산안의 시효가 만료하는 11일 밤 12시 이전에 서명해야 연방 정부가 문을 닫지 않는다.
◆ 한·아세안 정상회의 개막…朴대통령 릴레이 양자회담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09년에 이은 두 번째 특별정상회의이자 현 정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 의장국인 미얀마 테인 세인 대통령과 함께 공동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올해 다자 정상외교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제뿐 아니라 정치·외교 분야에서도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아세안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한편 미래지향적 관계 증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미트'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특별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미얀마·인도네시아·라오스·태국·필리핀·싱가포르 정상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통상 분야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양국관계 및 한반도 등 지역정세를 협의한다.
◆ '땅콩 회항' 논란빚은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률 '최저'
올들어 해외로 떠난 여행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땅콩 회항' 논란을 빚고 있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탑승률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대한항공의 국제선 총 공급석 193만4194석 가운데 이용객은 143만8695명에 그쳤다. 이에따라 10월 탑승률은 74.4%로 작년동기의 74.5%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면서 국내 국적사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 정윤회 15시간 조사받고 귀가…"수사결과 보면 알것"
'비선실세 국정개입 문건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59)씨를 불러 강도높게 조사한 뒤 11일 새벽 귀가시켰다. 전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에 출석한 정씨는 15시간40분가량 조사받고 이날 오전 1시43분께 조사실을 나왔다.
정씨는 "불장난의 배후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박관천 경정은 계속 타이핑만 했다고 주장하느냐"는 질문에 "수사결과를 지켜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윗선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에쿠스 승용차에 타고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이날 조사는 정씨와 청와대 비서진의 비밀회동 여부에 집중됐다. 검찰은 세계일보 보도와 청와대 동향보고 문건에 등장하는 '십상시' 모임의 진위에 대한 정씨의 입장을 들었다. 정씨는 "청와대 비서진과 정기적으로 모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연락을 끊고 지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출근길 빙판길 조심…낮부터 체감온도 '뚝'
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부터 점차 개겠다. 서울, 경기도와 충청남도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고,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지만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하면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낮부터 체감온도가 떨어져 추울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0도에서 1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12일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정형석 차장
국제유가가 또다시 급락하며 5년 5개월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 배럴당 50달러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크리티컬포인트(원가 대비 임계점)로 지목한 60달러대 초반을 넘어서는 것이다.
◆ 정부, 대학의 직업전문교육기관으로 전환 허용 검토
경기의 회복 궤도 이탈 방지를 위해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엔저 등 대외 위험 관리를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급증하는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1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해 이달 하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의 초점을 경기 활성화와 노동, 교육, 금융 등의 구조 개혁에 맞추고 관계 부처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정부, 내년부터 제2금융권 가계대출 억제한다
정부가 농협과 수협,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제2금융권에 대한 가계대출 관리에 들어간다. 최근 늘고 있는 상가·토지 담보대출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규제하고 새마을금고에는 동일인 대출한도가 도입된다. 이는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난 8월 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한지 4개월만에 나온 첫 가계부채 대책이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정찬우 부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농림수삭식품부 등 상호금융 관계기관 합동 '제4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상호금융권 가계부채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액은 2008년 117조3000억원에서 올해 9월말 210조3000억원으로 두배 가까이로 급증했고 가계대출 증가율도 9월 기준 11.3%로 은행(6.2%)을 추월했다.
◆ 국제유가, 또 급락…5년 5개월만에 최저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또다시 급락하며 5년 5개월 만에 최저점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88달러(4.5%) 떨어진 배럴당 60.9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7월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월례 보고서에서 내년 원유 수요 전망을 낮췄다. OPEC은 2015년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올해의 하루 2940만 배럴보다 적은 하루 평균 2892만 배럴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145만 배럴 늘어 3억8079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20만 배럴이 떨어질 것으로 봤던 시장의 예측은 빗나갔다.
금값도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60달러(0.2%) 내린 온스당 1229.40달러에 장을 마쳤다.
◆ 미국 증시, 하락…국제유가 급락 영향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급락에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8.05포인트(1.51%) 내린 1만7533.1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68포인트(1.64%) 떨어진 2026.14를, 나스닥종합지수는 82.44포인트(1.73%) 하락한 4684.03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락에 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내리면서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에너지업종은 S&P500지수의 약 15%의 비중을 차지한다. 메이저 정유주인 엑손모빌이 3% 이상 약세를 나타냈고, 셰브론도 2%대 떨어졌다.
◆ 인스타그램, 트위터 제쳐…월 실사용자 3억명 돌파
사진·영상 중심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은 월 실사용자 수가 3억 명을 돌파했다고 10일(미국 태평양시간) 밝혔다. 이는 대표적인 텍스트 기반 소셜 미디어 '트위터'의 월 실사용자(2억8400만 명)보다 많다.
2012년 4월 페이스북에 10억 달러에 인수된 인스타그램은 회원들이 하루 평균 7000만 건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으며, '좋아요' 건수는 하루 25억 건에 이른다.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으로 공유된 사진의 수는 300억 장이 넘는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3월 이후 신규 월 실사용자가 1억 명이 넘는 등 급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 미국 의회 예산안 합의…셧다운 위기 일단 넘겨
미국 의회가 2015회계연도(올해 10월 1일∼내년 9월 30일) 잠정예산안 시효를 이틀 앞두고 1조1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합의해 연방 정부가 셧다운(일부 업무정지) 위기를 일단 넘겼다. 상·하원은 민주·공화 양당 협상팀이 9일(현지시간) 밤 예산안에 합의함에 따라 11일 각각 이를 전체회의에서 처리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넘길 방침이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0일 초당적인 합의안 도출에 환영 의사를 표명했으나 예산안이 의회 관문을 넘으면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이 잠정예산안의 시효가 만료하는 11일 밤 12시 이전에 서명해야 연방 정부가 문을 닫지 않는다.
◆ 한·아세안 정상회의 개막…朴대통령 릴레이 양자회담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09년에 이은 두 번째 특별정상회의이자 현 정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 의장국인 미얀마 테인 세인 대통령과 함께 공동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올해 다자 정상외교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제뿐 아니라 정치·외교 분야에서도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아세안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한편 미래지향적 관계 증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미트'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특별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미얀마·인도네시아·라오스·태국·필리핀·싱가포르 정상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통상 분야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양국관계 및 한반도 등 지역정세를 협의한다.
◆ '땅콩 회항' 논란빚은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률 '최저'
올들어 해외로 떠난 여행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땅콩 회항' 논란을 빚고 있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탑승률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대한항공의 국제선 총 공급석 193만4194석 가운데 이용객은 143만8695명에 그쳤다. 이에따라 10월 탑승률은 74.4%로 작년동기의 74.5%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면서 국내 국적사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 정윤회 15시간 조사받고 귀가…"수사결과 보면 알것"
'비선실세 국정개입 문건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59)씨를 불러 강도높게 조사한 뒤 11일 새벽 귀가시켰다. 전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에 출석한 정씨는 15시간40분가량 조사받고 이날 오전 1시43분께 조사실을 나왔다.
정씨는 "불장난의 배후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박관천 경정은 계속 타이핑만 했다고 주장하느냐"는 질문에 "수사결과를 지켜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윗선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에쿠스 승용차에 타고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이날 조사는 정씨와 청와대 비서진의 비밀회동 여부에 집중됐다. 검찰은 세계일보 보도와 청와대 동향보고 문건에 등장하는 '십상시' 모임의 진위에 대한 정씨의 입장을 들었다. 정씨는 "청와대 비서진과 정기적으로 모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연락을 끊고 지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출근길 빙판길 조심…낮부터 체감온도 '뚝'
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부터 점차 개겠다. 서울, 경기도와 충청남도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고,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지만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하면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낮부터 체감온도가 떨어져 추울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0도에서 1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12일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정형석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