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배당 증가 가능성 없다면 매력적이지 않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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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1일 삼성카드에 대해 카드 업황 자체 개선 폭과 속도는 크지 않다며 배당 증가 가능성이 없다면 매력적인 투자처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인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4분기 순이익은 2795억원이 예상되는데 제일모직 구주매출에 따른 일회성 이익(2800억원)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673억원의 경상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사업인 신용카드업 이익 증가율이 향후에도 7% 내외 수준이 예상돼 매력적이지 않다"며 "리스사업도 경쟁심화를 고려하면 자산성장과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제일모직 구주매출로 더 이상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와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앞으론 배당 증가 여부가 투자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현재 경상 순이익이 3000억원 초반임을 감안하면 배당성향 30% 가정 시 주당 배당금 900원 수준으로 다른 금융주와 비교했을 때 매력적이진 않다는 게 그의 판단.
김 연구원은 "주주친화정책을 위한 배당성향 변화를 확인하기 전까지 '보유'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김인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4분기 순이익은 2795억원이 예상되는데 제일모직 구주매출에 따른 일회성 이익(2800억원)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673억원의 경상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사업인 신용카드업 이익 증가율이 향후에도 7% 내외 수준이 예상돼 매력적이지 않다"며 "리스사업도 경쟁심화를 고려하면 자산성장과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제일모직 구주매출로 더 이상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와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앞으론 배당 증가 여부가 투자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현재 경상 순이익이 3000억원 초반임을 감안하면 배당성향 30% 가정 시 주당 배당금 900원 수준으로 다른 금융주와 비교했을 때 매력적이진 않다는 게 그의 판단.
김 연구원은 "주주친화정책을 위한 배당성향 변화를 확인하기 전까지 '보유'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