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1일 CJ에 대해 실적증가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인 연구원은 "CJ의 비상장 자회사는 2013년 큰 폭의 영업적자에서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2015년에도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과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흑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상장 자회사도 내년에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특히 이익 기여도가 큰 CJ제일제당의 실적개선이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내년에도 저마진 상품의 구조조정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해외 바이오 부문의 실적 회복으로 지배주주순이익이 올해보다 127.6% 증가한 32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