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하 연구원은 "자동차세 인상 관련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시행 유보가 결정되거나 정기국회 내 처리가 어려워졌다"며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렌터카 업체의 자동차세 인상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판단했다.
내년은 실적 개선의 원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내년 렌탈부문의 성장률은 최근 8년간 국내 렌터카 연평균 시장성장률(14.5%)에 버금가는 13%가 예상된다"며 "중고차매각부문도 렌탈차량매각대수와 AJ셀카 중고차매입대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2%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중고차매각원가율의 안정화 단계 진입과 판관비율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소폭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자동차세 인상 가능성에 따른 실적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며 "자동차세 이슈가 일단락된 시점에서 최근 주가조정은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