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나란히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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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가 하락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1일 오전 9시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000원(2.05%) 오른 4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6.06% 강세다. 이 회사 역시 장중 687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지난해 초부터 하향 곡선을 그렸지만 항공업계 경쟁이 심해져 유가와 함께 운임도 내려갔다”며 “올해 들어 3분기 이후 수송단가(Yield)보다 유가 하락 속도가 가팔라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대한항공은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리턴’ 논란 확산이 그룹 이미지 악화와 호텔 프로젝트 무산 우려로까지 번지면서 상승세에 발목이 잡혔다. 그러나 유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이같은 우려보다 앞서는 양상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11일 오전 9시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000원(2.05%) 오른 4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6.06% 강세다. 이 회사 역시 장중 687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지난해 초부터 하향 곡선을 그렸지만 항공업계 경쟁이 심해져 유가와 함께 운임도 내려갔다”며 “올해 들어 3분기 이후 수송단가(Yield)보다 유가 하락 속도가 가팔라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대한항공은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리턴’ 논란 확산이 그룹 이미지 악화와 호텔 프로젝트 무산 우려로까지 번지면서 상승세에 발목이 잡혔다. 그러나 유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이같은 우려보다 앞서는 양상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