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LS그룹은 11일 이사회를 열어 회장 1명, 부회장 2명, 사장 1명, 부사장 5명, 전무 4명, 상무 12명, 이사 신규 선임 11명 등 총 36명에 대해 2015년 1월 1일자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구자균 회장은 LG그룹 창업고문인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3남으로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둘째 동생이다.

구자은 LS전선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자은 사장은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외아들로 구 부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LS그룹은 "구자균 회장은 2008년 LS산전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으며, 구자은 부회장은 LS전선의 해저·초전도케이블 등 핵심사업의 기술경쟁력 제고 등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LS그룹은 트랙터·전자부품 사업 등을 미래전략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LS엠트론을 사업부문으로 승격시키고 구자은 부회장을 엠트론 사업부문 부회장 겸 대표이사 CEO로 선임했다.

이로써 LS그룹은 기존의 전선·산전·동제련·E1 등 4개 사업부문에다 신설된 엠트론 사업부문을 추가해 5개 사업부문 체제로 재편됐다.

2008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그룹 성장을 이끈 이광우 ㈜LS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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