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각 기관이 3%대 중반에 내년 성장률 전망을 내놓고 있다"며 "전망이라는 것은 여건이 바뀌거나 전제했던 상황이 변하면 전망치가 바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두달 전인 10월초 내년 경제성장률로 3.9%를 제시했었다.

이 총재는 "두 달간의 변화를 보면 3.9%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울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