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는 무역의 날을 맞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해외시장의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그 노고를 기리는 취지로 시상을 하는 행사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아시아 최초, 인체피부 및 뼈 이식재 제품과 실리콘 폴리머 제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로 수출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뼈 이식 제품은 남미, 아시아, 중동 지역의 대리점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또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미국의 전문 의료기기 취급 업체들과 OEM 계약을 맺었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중국 뼈 이식재 승인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인공유방 보형물은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국내는 임상시험을 모두 마치고 내년 상반기 판매 승인을 앞두고 있다. 중국 CFDA 승인도 진행 중이며, 2017년 상반기 판매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수출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12월 50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의 한스조직공학연구소를 증축한 바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