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민관협력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끝내고 현장방문을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금천구는 지역 내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고 있는 롯데건설과 협약을 맺고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다. 뉴타운 지역 내 주거 환경이 열악한 홀몸 어르신 가구가 대상이다. 매월 1가구씩 이달까지 모두 7가구의 집수리를 끝냈다. 수리가 끝난 뒤에도 구청과 롯데건설 자원봉사자가 매달 해당 가구를 찾아 생필품을 지원하고 불편한 사항을 점검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현장방문 뒤 평가를 반영해 내년 3월부터 2차 집수리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