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개설된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준 ETN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8700만원, 누적 거래대금은 14억7000만원 규모에 그쳤다. 전체 거래에서 개인투자자가 50.1%, 발행사(LP)가 49.7%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등은 0.2%에 불과했다.

ETN은 기초지수 변동과 연동된 수익을 지급하기로 약속한 파생결합증권으로 상장지수펀드(ETF)와 비슷하다. 한국거래소는 파생시장 활성화를 위해 ETN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10개 종목이 상장돼 있으며 전 종목 평균 수익률은 0.43%로 나타났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